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담벼락, 'QR 전시관'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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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담벼락, 'QR 전시관'으로 탈바꿈

가설울타리 830m를 전시관으로 조성
QR코드로 정책·도시브랜드 홍보
시민 참여형 정책 이벤트 동시 진행

  • 승인 2026-03-05 11: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등 시정 주요정책 홍보시안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등 시정 주요정책 홍보시안./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수영만요트경기장 공사장 가림막을 'QR 담벼락전시관'으로 바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WDC)' 도시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수영만요트경기장 가설울타리를 활용한 '세계디자인수도(WDC) 등 시정 주요정책 홍보 디자인 전시물'을 제작하고, 시민 참여형 정책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영만요트경기장 주변의 다소 칙칙한 공사장 가림막(총 830m)을 '디자인 QR 담벼락전시관'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이 시정 주요 정책과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비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시는 공사 현장의 가설울타리를 단순 차단 시설이 아닌 도시브랜드 확산을 위한 디자인 플랫폼이자 열린 도시 소통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정책 홍보영상, 문화포털, 생활체육, 도시비전 콘텐츠로 연결되며, 현장 경험이 온라인 확산으로 이어지는 참여 기반 홍보 구조를 구현한다.

디자인은 타이틀 4종, 정책 홍보 QR 12종, 수영만요트경기장 조감도 6종, 디자인 주제 픽토그램 22종으로 구성된다.

시는 재밌는, 유쾌한, 폼나는 디자인 도시 부산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정책별 QR코드를 분리 배치해 시민이 관심 분야를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가림막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QR 정책 매칭 이벤트'를 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운영한다.

시민과 방문객은 인스타그램 네이버폼을 클릭해 '디자인으로 읽는 부산 정책'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QR 디자인이 의미하는 정책을 맞히는 퀴즈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는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전시관을 통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창의·혁신 이미지 강화, 정책 정보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시민 참여 캠페인 '디자인 이즈 러브(Design is LOVE)'를 추진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왔으며,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을 알고 있다고 답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기록했다.

문정주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가설울타리를 활용한 이번 디자인 홍보와 QR 이벤트는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가치를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현장형 소통 모델"이라며 "정책을 보는 것을 넘어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고 공유하는 도시브랜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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