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에 숨은 수배자? '도보 순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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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 숨은 수배자? '도보 순찰에 덜미'

동래경찰, 공폐가서 수배자 검거
빈집 도보 순찰 중 현장 체포

  • 승인 2026-03-06 17: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동래경찰서 전경.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동래경찰서 전경./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동래경찰이 공폐가 밀집 지역을 도보 순찰하던 중 빈집에 숨어있던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4일 공·폐가 밀집 구역에 대한 집중 도보 예방 순찰 활동 중 빈집 내부에 있던 지명수배자(60대, 남)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거는 내성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관할 지역 내 재개발 구역을 도보로 순찰하던 중 이뤄졌다.

당시 해당 구역을 순찰해 대문이 열려있는 빈집을 발견한 A경위는 내부를 수상히 여겨 확인에 나섰고, 현관문 걸쇠를 잠그고 이불을 덮고 있던 불상자를 발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해당 인물의 신원을 확인해 지명수배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빈집과 불상자 간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합 사무실 등을 통해 해당 건물이 거주자 없는 빈집임을 명확히 했다.

현재 동래경찰서가 관리하는 관내 공·폐가는 총 129개소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 2025년 4월부터 지구대 및 파출소별로 전담 구역을 지정해 정기 점검과 수시 순찰을 이어오고 있다.

공·폐가 밀집 지역은 순찰차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번 검거 사례처럼 도보 순찰을 활용한 면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동래경찰서는 앞으로 추가 공·폐가를 발굴해 관리 카드를 작성하는 등 연계 순찰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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