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 실증센터 착공...12월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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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RI,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 실증센터 착공...12월 완공 목표

목포 12MW급 암모니아 실증 설비 착공
200억 투입해 국산화 기술 개발
민·관·연 협력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

  • 승인 2026-03-10 16: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양승호 착공식 시삽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목포에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첫 삽을 뜬 실증센터는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12MW급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제 선박에 탑재되는 핵심 기자재의 육상 실증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전라남도와 목포시를 비롯해 전남테크노파크, 방재시험연구원, HD현대삼호, HD현대엔진 등 민·관·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설 구축을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친환경 선박 연료 전환을 위한 중요한 기술적 변곡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연료추진선박 기자재의 국산화 기술 확보와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연구원이 구축한 통합 성능평가 설비를 중심으로 방재시험연구원이 기술을 지원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기업 지원을 수행하는 협력 구조를 갖췄다.

오는 2027년부터는 국산 암모니아 혼소엔진 기술을 포함해 핵심 기자재와 누출 감지 안전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육상 실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은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암모니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실증센터 착공은 암모니아 연료기술 선도와 국내 기자재 개발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계와 협력해 친환경 선박용 연료기술을 선도하며 기반 기술 확보와 실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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