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용역 착수...2030년 착공 목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용역 착수...2030년 착공 목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착수
교통·상업·문화 융복합 거점

  • 승인 2026-03-11 10: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부전역 주변 현황./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수도의 광역교통망을 완성할 핵심 시설인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해 11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

부산시는 부전역을 단순한 환승 시설을 넘어 교통, 상업, 문화, 컨벤션 기능이 결합한 복합생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에 전격 착수한다.

시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의 신속한 건립을 위해 지난해 관련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지난 2월 용역에 들어간 데 이어, 11일 관계기관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하며 사업 추진의 당위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번 용역은 수요예측과 사업 편익 분석을 통해 최적의 환승 체계와 교통시설 배치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국내외 선진사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개발 방식과 노후 역사 개량, 주변 지역 도시재생 방안까지 포함한 종합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내년 2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2029년까지 민간사업자 선정과 세부 계획 수립 과정 등을 마무리한 뒤, 2030년에는 복합환승센터를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부전역은 현재 중앙선과 동해선이 개통돼 운영 중이며, 향후 경전선과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도입이 예정돼 이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증편으로 광역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동남권 교통 요충지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인근 서면 도심과 부산시민공원, 전통시장이 인접한 입지 강점을 살려 철도로 단절됐던 상권과 공원을 보행 동선으로 연결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시너지도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복합환승센터 계획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국가 상위 계획에 반영해 사업 추진 명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부산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올해 상반기 내 최종 확정·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쏟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를 교통과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복합생활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철도로 단절됐던 도심 공간을 연결해 주변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공원과 연계한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3.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4.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5.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1. 서산, 123년 전통한옥, 복합문화예술공간 '해미담'으로 재탄생 된다
  2.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3.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4.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5.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헤드라인 뉴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화재 원인만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 방안을 찾고 알리는 것도 화재조사관의 역할이에요." 지난 4일 대전동부소방서 현장대응단 화재조사3팀 소속 곽맹걸(소방경), 이태규·김재능(소방교) 화재조사관은 "새까맣게 탄 현장에도 불길이 지나간 흔적은 남는다"라며 "정확한 원인 조사가 화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검게 그을린 건물, 무너진 구조물, 녹아내린 전선. 대부분 화재 현장은 폐허에 가깝다. 하지만 화재조사관에게는 작은 흔적 하나도 사건의 실마리다.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검게 그을린 것을 넘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