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시의원, 기장 중심 해양 클러스터...“해양수도 완성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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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시의원, 기장 중심 해양 클러스터...“해양수도 완성의 핵심”

KOMSA 등 6개 주요 공공기관 이전 거론
고리원전 기반의 안정적 전력 인프라 강점
정관선 예정지 등 가용 부지 활용 방안 제시

  • 승인 2026-03-11 18: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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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승우 의원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산하기관의 전략적 배치지로 전력 인프라가 우수한 기장을 제안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기장군2)은 11일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해양수도 부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을 기장에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단순히 중앙부처의 이전만으로는 해양수도 부산이 완성될 수 없으며, 행정과 산업, 연구 및 기술 기능이 유기적으로 집적될 때 비로소 진정한 경쟁력이 확보됨을 피력했다.

현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해양환경공단 등 다수의 해양수산 공공기관이 부산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의원은 특히 대형 장비와 데이터 시스템을 운영해 고전력이 필요한 해양 연구기관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국내 원자력 발전량의 21.5%를 담당하는 고리원전이 위치한 기장이 최적의 입지임을 강조했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은 연구 및 기술 클러스터 구축의 필수 요건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후보지로는 정관 농공단지 인근 예림뜰 일대와 일광·장안 지역을 제시했다. 해당 지역은 넓은 가용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도시철도 정관선 연결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과 입지 경쟁력 측면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 의원은 에너지 인프라와 결합된 해양 기술 클러스터로서 이들 지역을 전략적으로 검토할 가치가 크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해양수도 부산은 정책과 연구 기능이 하나로 연결된 클러스터 구축이 핵심"이라며 "전력 소비가 큰 해양 기술 기관들의 유치를 위해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기장의 가능성을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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