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청촌장학재단 설립 30주년...누적 수혜자 1400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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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청촌장학재단 설립 30주년...누적 수혜자 1400명 달성

누적 지원액 32억 9700만 원
학생 32명·교수 14명에게 전달
모교 발전기금 등 총 110억 희사

  • 승인 2026-03-11 21: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지난 10일 오전 동아있다.
지난 1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가 故 김만수 회장의 호를 딴 청촌장학재단의 제30회 수여식을 열고 학생과 교수들에게 총 1억 2050만 원을 전달했다.

동아대학교는 '제30회 청촌장학재단 장학금 및 교수연구비 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생 32명과 교수 14명에게 모두 1억 20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이해우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 교수와 청촌장학재단 최학유 상임이사 등 이사진, 신정택 총동문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촌장학재단은 故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95년 설립됐으며, 1999년부터 인재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 및 연구비를 지급해 오고 있다.

동아대 교내외 장학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청촌장학재단은 이번 30회 수여식까지 1400명에 달하는 학생과 교수에게 모두 32억 9700만여 원을 지원하게 돼 그 의미가 깊다.

올해 교수연구비는 박봉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동아대 소속 9명과 외부 교수 5명 등 모두 14명에게 1인당 500만 원씩 총 7000만 원이 주어졌다.

학생 장학금은 강민주 학생 등 32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총 5050만 원이 지급됐다. 연구비를 지원받은 교수들의 논문으로 발행되는 종합논문집 '청촌논총'은 올해 제27집이 출간돼 전국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됐다.

최학유 상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식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의미 있는 투자이다"며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꾸준히 배우는 자세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갖춰 훗날 세계사적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해우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해마다 후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청촌장학재단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모교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대학 역시 교육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촌장학재단이 모교 발전기금을 비롯해 로스쿨 장학금, 청촌홀 리모델링 기금 등으로 희사한 금액은 지금까지 모두 110억 5500만 원에 달한다.

현재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재단을 이끄는 김상헌 이사장은 DN오토모티브 그룹을 경영하며 동아대 출신 우수 인재 채용 등 다방면으로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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