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중국 청두 피두구, 우호 협력 실질 교류 강화

  • 전국
  • 광주/호남

함평군-중국 청두 피두구, 우호 협력 실질 교류 강화

축제 교류 정례화·실무 협의체 가동
4월 나비대축제 테마존 조성·K-HC푸드 판로 개척·농업 교류

  • 승인 2026-03-11 11:24
  • 신동성 기자신동성 기자
사진자료1(함평군-피두구 중국 현지 국제교류 모습)
전남 함평군이 최근 중국 청두시 피두구에서 열린 '제4회 나비촌 유채꽃축제'를 방문해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최근 중국 청두시 피두구에서 열린 '제4회 나비촌 유채꽃축제'를 방문해 ▲축제 교류 ▲농특산품 브랜드 K-HC(Korea-Hampyeong County)푸드 판로 개척 ▲농업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졌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양측은 축제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의 상호 협력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특히 함평군은 오는 4월 개최될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 피두구 테마존을 마련하고, 사천요리의 정수인 두반장과 현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나비대축제가 해외 문화와 소통하고 이를 전파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구체화했다. 함평군은 이번 방문 기간 농특산품 브랜드 K-HC푸드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홍보와 전시 활동을 전개했으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축제를 활용한 '축제 연계 마케팅'은 지역 농특산품을 해외에 소개하며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수출 상담과 교류 활동을 통해 향후 판매 채널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역은 농업 분야에서도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함평군은 나비 사육 기술과 우수 국화 품종을, 피두구는 유채꽃 등 지역 특화 작물을 중심으로 농업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두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동반관계 구축을 위해 양 지역은 청소년 글로벌 교환 학습 프로그램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교류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된 주요 협력 사항을 포함한 세부 운영 방안은 실무진 간 상시 협의를 통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함평군은 실무 협의체를 상시 가동해 논의된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교류를 정례화해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함평나비대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협의를 통해 축제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함평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신동성 기자 sds12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3.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4.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4.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5.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대전에서 대형 참사가 잇따르며 구조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구조대상자가 있는 층수와 함께 15m 오차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 대전 소방 현장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이후에도 일부 요구조자가 유가족과 통화를 이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난 현장에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정밀위치측정 기술의 구조 현장 적용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리는 이유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긴급구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