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축제 문광부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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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류축제 문광부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

K-푸드 발효문화 대표축제 두각
세계시장 도약 기반 마련

  • 승인 2026-03-12 11:5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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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장류축제./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 대표 축제인 순창장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예비 글로벌 축제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2일 순창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축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축제 3개, 예비 글로벌 축제 4개를 선정했으며, 순창장류축제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올해 국비 2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서면평가, 해외 인지도 조사, 발표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순창군은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발표평가에서 순창장류축제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발효문화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창장류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발효식품인 고추장·된장·간장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장류 특화 축제로, 2006년 제1회를 시작하여 2014년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제21회를 맞이했다.

특히 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를 기반으로 장 담그기 체험과 발효문화 체험, 미식 콘텐츠 등을 운영하며 한국 장류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 발효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참여형 장 담그기 체험과 'K-sauce 미식 마스터클래스' 등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존 핵심 프로그램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과 전통장 문화학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 미디어파사드와 공연, 야간 장터 등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빈집 재생 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축제의 체류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국어 스마트 안내체계 도입, 발효셔틀 운영, 디지털 결제 시스템 도입 등 외국인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홍보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여행 플랫폼(OTA) 연계 홍보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상품 연계를 추진해 축제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순창장류축제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것은 대한민국 발효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장류를 중심으로 한 K-푸드와 발효문화 관광을 결합해 순창장류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순창장류축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장 담그기 체험,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발효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순창=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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