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래버스 2호./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장애인의 관광 이동권을 확대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장애인시티투어 '나래버스' 정기운행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 2회 단체 예약제로만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개인 단위 신청도 가능하도록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장애인이 부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지원의 일환이다.
정기운행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운영되며, 부산의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동부산권(A코스)은 부산역을 출발해 유엔기념공원, 해운대해수욕장, 용두산공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서부산권(B코스)은 부산역에서 임시수도정부청사, 태종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잇는 노선으로 구성됐다.
시는 상반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노선의 적정성과 운영체계,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정기운행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나래버스는 휠체어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장애인의 문화 향유를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 버스로 운영되며, 부산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도입 초기 1300명이었던 이용객은 2025년 2호 차량 추가 도입 이후 누적 7100명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 위탁 방식으로 전환해 (사)부산시장애인총연합회가 운영을 맡고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보호자와 함께 최대 2명까지 선착순으로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나래버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연중 접수하며, 관련 문의는 누리집 또는 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가능하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장애인도 이동의 제약 없이 일상에서 문화·여가와 관광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이번 '나래버스' 정기운행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