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이용객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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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이용객 ‘고공비행’

2026년 2월 이용객 43만 명 기록, 전년 대비 44% 폭증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달성, 연간 이용객 500만 시대 가시화

  • 승인 2026-03-15 08:1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국제공항 전경 (1)
청주국제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총 43만 명으로 전년 동월(30만 명) 대비 13만 명(44.0%)이 증가한 수치로,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중 TOP4에 해당되는 기록으로 중부권 핵심 관문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질적 성장이다. 청주공항의 전년 동월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이용객 증가율 또한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는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의 취항이 잇따르며 여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과 청주공항 특유의 빠른 수속 서비스 등 이용 편의성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항공사의 운항 편수 또한 전년 대비 45.5% 대폭 증편돼 공급이 수요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충북도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6년 연간 이용객 500만 명 달성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급증하는 여객 수요를 수용하고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반 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2주차빌딩 건립 ▲여객터미널 증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특히, 청주공항이 세계적인 국제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인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정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증가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중부권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를 통해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부권 허브공항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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