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시의원, 미쉐린 가이드 비난 반박..."부산 미식 생태계 살려야"

  • 전국
  • 부산/영남

서지연 시의원, 미쉐린 가이드 비난 반박..."부산 미식 생태계 살려야"

연 9억 투자로 외국인 364만 명 유치 견인
농어업·소상공인 연결된 경제 생태계 강조
중앙정부의 지역 패싱 구조적 불공정 비판

  • 승인 2026-03-16 11: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서지연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서지연 시의원이 미쉐린 가이드 부산 사업에 대한 비판을 부산의 미래를 가로막는 공격으로 규정하며 사업 추진 당위성을 역설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서지연 의원은 16일 관광마이스국 업무보고에서 최근 제기된 미쉐린 가이드 지원 사업 비판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서 의원은 지난 5일 미쉐린 가이드 발표 현장에서 원스타를 받은 청년 셰프의 눈물을 언급하며, 이는 '부산에서도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라고 화두를 던졌다.

서 의원은 2025년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을 유치한 성과를 강조하며, 미식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머물게 만드는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9억 원의 운영 예산은 수천만 관광객의 소비를 부산으로 끌어들이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으며, 불과 3년 만에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선정과 미쉐린 스타 등재 등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식 도시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강조했다. 레스토랑 한 곳이 별을 받으면 식자재 유통, 농수산물 생산자, 숙박, 교통 등 수많은 소상공인과 청년 프리랜서의 일감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부산의 식재료가 미쉐린 코스에 오르는 순간 지역 어부와 농부의 이야기가 도시의 콘텐츠가 돼 경제 생태계 전반에 선순환을 일으킨다고 역설했다.

서 의원은 중앙정부의 구조적 불공정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서울 미쉐린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반면, 부산은 시 예산으로 홀로 길을 개척하는 상황에서 비난까지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서 의원은 "겨냥해야 할 것은 부산시가 아니라 지역을 패싱하는 중앙정부의 구조"라며 "낡은 프레임과 서울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미식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부산시에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3.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4.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