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상진·박정은 부부 '미디어 소통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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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상진·박정은 부부 '미디어 소통 홍보대사' 위촉

임기 2년 부산 공식 홍보 활동
최초 여성 우승 감독·베테랑 배우
시 공식 유튜브 등 소통 콘텐츠 제작

  • 승인 2026-03-17 08: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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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박정은 부부 '미디어 소통 홍보대사' 위촉식./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글로벌 도시 브랜드 홍보와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배우 한상진과 박정은 농구 감독을 미디어 소통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부산시는 1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대중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 부산의 위상을 높여온 한상진·박정은 부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성장한 부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홍보대사는 향후 2년간 부산시 공식 소통 채널 등을 통해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배우 한상진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드는 베테랑 배우이자 부산에 정착한 지 5년째 되는 열혈 시민이다. 그는 아내 박정은 감독의 부임을 계기로 부산에 터를 잡은 뒤 "부산에서 번 돈은 부산에서 쓴다"라는 철학을 실천하며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특히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수 작품에서의 활약은 물론, 본인이 직접 연출한 영화 '비보'로 해외 영화제 4관왕을 달성하는 등 연출가로서의 역량도 증명했다.

시는 삶으로 부산 사랑을 실천해 온 그의 진정성이 부산을 가장 솔직하게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을 이끄는 박정은 감독은 부산이 낳은 농구계의 전설이다.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그는 국가대표로서 올림픽 4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2024-2025 시즌에는 고향 팀의 우승을 견인하며 '프로농구 최초 여성 감독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선수 시절 등번호 11번이 소속 구단 최초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만큼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그는 이제 부산 스포츠의 상징으로서 도시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방송과 스포츠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정점에 선 두 사람이 부부로서 함께 활동한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시는 위촉식에서 두 사람의 이름과 박 감독의 상징인 등번호 11번이 새겨진 '부산시 농구 유니폼 액자'를 전달하며, 앞으로 부산 홍보를 위해 함께 뛰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 배우 한상진이 참여하는 신규 소통 콘텐츠를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근한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서 나고 자란 박정은 감독과 부산을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한상진 배우가 홍보대사로 함께 활동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두 분이 보여준 부산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 강력한 메시지가 돼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멋진 동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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