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 이자 지원...연 최대 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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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 이자 지원...연 최대 400만 원

부산은행 앱으로 27일부터 신청
보증금 4억 이하 주택 400세대 지원
유자녀 시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 승인 2026-03-17 08: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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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분기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안내문./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신혼부부 전세 부담을 줄여주는 '2026년 2분기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 400세대를 모집한다.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임차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해 전세 이자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분기 접수에서 나타난 높은 수요를 확인해 2분기에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과 출산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2020년 처음 도입된 이후 2025년까지 누적 6300세대 이상이 혜택을 받은 부산시의 대표적인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임차보증금을 마련하려는 무주택 신혼부부다. 신청 시작일인 오는 27일을 기준으로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라면 신청 가능하다.

구체적인 요건으로는 △부부 합산 연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 △임차보증금 4억 원 이하 주택(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신청 기간 종료일 전날인 4월 8일까지 확정일자부 임대차계약 체결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주택 소유자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기초생활수급자 △생애 1회 기수혜자 △유사 주거 지원 사업 중복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는 임차보증금 대출 시 최대 연 2.0%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최대 400만 원까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자 지원은 기본 2년간 제공되며, 출산이나 임신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은 부산은행이 임차보증금의 90% 이내에서 최대 2억 원 한도로 취급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100% 보증을 제공해 신혼부부의 금융 안정성을 돕는다.

이번 2분기 모집 규모는 총 400세대로, 신청 세대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4월 15일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대출 실행 기간은 4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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