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말마다 떠나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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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말마다 떠나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운영

센텀·동래 등 5개 코스 운영
전문 해설사 동행 2시간 30분
참가비 5천 원에 기념품 제공

  • 승인 2026-03-17 08: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산복도로건축(동구)_168전망대
2025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활동 모습(동구 산복도로건축)./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 건축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5개 코스를 걷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12월까지 운영한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도심 속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건축의 역사와 가치를 살펴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매주 주말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도시와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의 도시·건축문화자산을 발굴해 지역의 정체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건축투어 코스는 부산의 대표적인 자산을 활용해 총 5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센텀시티건축(해운대구) △유엔·문화건축(남구) △원도심건축(중구) △동래전통건축(동래구)과 함께 작년 새롭게 추가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산복도로건축(동구) 코스가 운영된다.

센텀시티 코스에서는 이우환공간과 영화의전당 등 현대건축을, 유엔·문화건축 코스에서는 유엔기념공원 등 근현대 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 코스는 부산기상관측소 등 근대건축을, 동래전통 코스는 동래향교 등 조선시대 건축을 중심으로 돌아본다. 특히 산복도로 코스는 구 백제병원과 168전망대 등을 포함해 글로벌 허브 항구도시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각 코스별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모든 일정에는 건축 해설 전문가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건축물에 얽힌 숨은 이야기와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7인 이상의 단체 투어는 연중 상시 운영돼 사무국 전화로 별도 신청하면 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명절 연휴나 10월 말 전시회 기간 등은 운영에서 제외된다.

특히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는 부산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화된 건축투어 콘텐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부산 곳곳에는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건축자산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건축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며 부산 건축문화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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