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던 음성천 복개구간, 주민 공간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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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던 음성천 복개구간, 주민 공간으로 바뀐다

음성군, 17억 투입 정비…놀이공간·갤러리 등 복합공간 조성

  • 승인 2026-04-27 08:2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인공지능을 이용한 수정교 쉼터 이미지 사진.(사진=음성군 제공
인공지능을 이용한 수정교 쉼터 이미지 사진.(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음성천 복개구간을 주민 중심 생활공간으로 전환하는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음성읍 수정교에서 음성교까지 약 330m 구간을 대상으로 '음성천 복개구간 경관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랫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복개구간을 재정비해 주민 친화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조치다.

해당 구간은 수변과 인접하고 그늘이 형성되는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하지만, 어두운 분위기와 낙후된 시설, 악취 문제로 이용이 제한돼 왔다.

군은 이 공간을 단순 통행 기능에서 벗어나 휴식과 문화, 놀이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에는 총 17억 원이 투입되며 5월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벽면과 천장 정비를 비롯해 주민 쉼터와 어린이 놀이공간·문화공간 조성, 경관조명 설치, 조도 및 악취 개선 등이다.

수정교 하부에는 휴게 공간과 전시 기능을 갖춘 열린 갤러리가 조성되고, 벽놀이 교구를 활용한 어린이 놀이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 놀이공간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 단계부터 아동의 참여를 반영했다. 이용자 관점에서 공간을 구성해 체감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또 악취 저감을 위한 우수토실 설치와 우수관로 정비를 병행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수리영향검토를 통해 재난 안전 요소까지 고려한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단순 미관 개선을 넘어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려는 접근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머물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중심 생활권에 활력을 더하겠다"며 "아이들과 청소년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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