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80만 재돌파 반등 성공

  • 충청
  • 충북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80만 재돌파 반등 성공

김선태 퇴사 후 20만 이탈 위기 극복…'최지호 체제' 안착
패러디 콘텐츠·소통 강화로 팬덤 재결집…지자체 1위 유지

  • 승인 2026-05-10 08:4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 유튜브 채널이 '충주맨' 퇴사 이후 발생한 구독자 급감 위기를 딛고 최지호 주무관의 새로운 콘텐츠 운영에 힘입어 구독자 80만 명을 재돌파했습니다.
최 주무관은 '지호가 간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패러디와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이탈한 시청층을 다시 끌어들였고, 댓글과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으로 팬덤 결속력을 강화했습니다.
충주시는 특유의 B급 감성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이어가며 공공기관 채널로서의 활력과 지역 홍보 기능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충주시 유튜브 80만 돌파 기념 썸네일.(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유튜브 80만 돌파 기념 썸네일.(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급감이라는 위기를 넘기고 다시 상승 흐름을 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이 최지호 주무관이 이끄는 콘텐츠 운영을 중심으로 구독자 80만 명을 다시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채널의 상징이었던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퇴사 이후 급격한 구독자 감소를 겪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당시 구독자는 97만 1000여 명에서 나흘 만에 75만 1000여 명 수준으로 20만 명 이상 줄어들며 채널 존속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지호 주무관은 '지호가 간다'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채널 운영을 이어갔다. 기존 형식을 반복하기보다 새로운 캐릭터와 기획을 구축하면서 이탈한 시청층을 다시 끌어들이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드라마 '추노'를 패러디한 영상은 코믹한 설정과 완성도 높은 연출이 결합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솔로지옥'을 활용한 패러디 영상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를 차용한 콘텐츠 등도 연달아 공개되며 채널 분위기를 바꿨다.

이 과정에서 '메기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신규 팀원을 소개하고, 중앙탑 의상대여소 '입고 놀까'를 알리는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며 지역 홍보 기능도 이어갔다.

다양한 형식의 패러디와 스토리텔링이 결합되면서 콘텐츠 완성도와 대중성이 동시에 강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구독자와의 접점도 넓어졌다. 댓글과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이 이어지며 팬덤 결속력이 다시 형성됐고, 일부 콘텐츠는 타 지자체 채널과 비교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독자와의 소통도 이어졌다. 최 주무관은 이달 5일 8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올린 Q&A 게시물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구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더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80만 구독자는 공공기관 채널이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며 "충주시만의 B급 감성과 기획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이번 반등을 계기로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최지호 주무관은 "충주시민과 구독자들의 지지 덕분에 다시 80만 고지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채널의 활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낙동강레일파크 10년간 266만명 찾았다
  2.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3.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4.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5. 한기대 STEP, '스마트직업훈련 패키지 과정 3기' 모집
  1. 천안어린이꿈누리터, 8월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2. 천안청수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든 영어 모든 독서' 운영
  3. 천안시, 광덕면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 안전점검 실시
  4. 천안도솔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5.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