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넘어 교육 플랫폼으로”… 단양 세계지질공원, 체류형 교육관광 중심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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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넘어 교육 플랫폼으로”… 단양 세계지질공원, 체류형 교육관광 중심지 부상

외국인·학생·공무원 교육 프로그램 확대… 전국 해설사 양성교육 유치
“지질명소 밀집·체험 인프라 강점”… 교육·숙박 연계 지역경제 효과 기대

  • 승인 2026-05-20 07:5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충북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현장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단순 경유형 관광지에서 숙박과 소비가 동반되는 '체류형 교육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단양은 지질명소 간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육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학습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학생과 공무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의 교육 연수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단양군은 이러한 지형적 이점을 살려 전문 해설사 양성과 맞춤형 체험 코스를 확대함으로써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국내외 지질 교육의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보도 1) 외국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모습(3)
단양군는 세계지질공원이 전국 단위 연수 잇따라르며,관광·숙박 연계 효과와 교육형 체류 관광 모델 주목 받고있다.외국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모습(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단순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교육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장 체험 중심의 지질교육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학생과 공무원, 외국인 방문객 유입이 확대되고, 지역 숙박·관광 소비로도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단양 지역 숙박업계와 관광업계에서는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단체 방문이 증가하면서 평일 체류형 관광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에는 단순 경유형 관광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교육·연수 목적 방문객들이 하루 이상 머무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국내외 기관과 연계한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한 외국인 대상 'Korea National Park Friendship Program(KNPFP)'이 단양에서 진행돼 외국인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고수동굴과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주요 지질명소를 둘러보며 현장 해설 교육을 받았다. 이어 영춘중학교 학생 대상 지역 이해 교육과 공무원 연계 시범 프로그램도 잇따라 운영된다.

특히 오는 6~7월에는 전국 단위 전문과정인 '2026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교육'이 단양에서 예정돼 있어 교육 거점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보도 1) 영춘중학교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2)
단양군이 영춘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단양 이해하기-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체험 학습모습.(사진=단양군제공)
전문가들은 단양이 다른 지질공원과 비교해 교육 활용성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강원 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이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지질 경관 중심 관광 비중이 높은 반면, 단양은 주요 지질명소 간 이동 거리가 짧고 체험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하루 안에 다양한 교육 코스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카르스트 지형과 석회암 동굴, 하천 지형 등이 집약적으로 분포해 학생들이 교과 과정과 연계한 현장 학습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실제 고수동굴과 도담삼봉, 사인암 등은 지질·생태·역사 교육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복합 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질교육 분야 전문가들은 "단양은 지질명소 접근성이 뛰어나고 관광·숙박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효율이 높다"며 "국내 지질공원 가운데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현장형 모델 구축 속도가 빠른 지역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단양군 역시 단순 관광자원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교육·체험·해설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질공원 활용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생과 외국인, 공공기관 등의 교육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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