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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역시 차관급인 정부 대전청사 기관장의 경우 지역 출신은 전무 했다.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에서 호남보다 투자 규모(호남 896조·충청 392조·영남 312조)가 크게 못 미쳐 촉발된 충청홀대론이 고위직 인사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2일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19개 중앙부처 차관 27명 중 충청 출신은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충남 부여)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충북 보은) 두 명뿐이었다. 전체의 7.4% 수준이다.
차관 27명 가운데 지역별로는 영남이 9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이 6명(22.2%), 서울·경기와 강원이 각각 5명(18.5%)였고, 충청은 2명(7.4%)로 가장 적었다.
구체적으로는 영남의 경우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두희 국방부 차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등 9명이었다.
호남 출신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최은옥 교육부 차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등 6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구혁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진수 법무부 차관,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현수엽 보건복지부 1차관,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 등 5명이었으며, 강원 출신은 김남중 통일부 차관,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 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대전청사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충청권에 위치한 정부청사임에도 주요 입주 기관장 8명 가운데 충청 출신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부대전청사 입주 기관장 8명을 출신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영남과 호남 출신이 각각 3명, 37.5%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 출신은 2명, 25.0%였다. 충청과 강원 출신은 없었다.
구체적으로 서울·경기 출신은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서울), 홍소영 병무청장(경기 수원) 등 2명(25%)이며, 영남 출신은 이종욱 관세청장(경북 상주), 백승보 조달청장(부산), 이미선 기상청장(부산) 등 3명(37.5%)이고, 호남 출신은 박은식 산림청장(광주), 허민 국가유산청장(전남 순천),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전남 고흥) 등이다.
한편, 장관급 인사에서도 19개 중앙부처 가운데 충청 출신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2명, 10.5%에 불과하다. <중도일보 7월 2일자 4면 보도>
고위직 인사에서 충청 홀대가 계속될 경우 중앙 무대 영향력이 쪼그라들면서 지역 현안 관철 기회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데 이견은 없다.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까지 늦어진다면 악순환의 고착화로 자칫 지역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우려도 크다.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재명 정부 2기 장차관 등 고위직 인사에서 충청 인사 추가 입각을 끌어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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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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