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구정책위원회 출범, 지역 맞춤형 인구대책 본격화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인구정책위원회 출범, 지역 맞춤형 인구대책 본격화

저출산·고령화 대응부터 생활인구 확대까지 정책 자문 역할 수행

  • 승인 2026-05-20 07:5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위원회는 저출산 대응과 청년 정착 여건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맡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시는 위원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중장기 인구정책 로드맵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1
5월 19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위원회 위촉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5월 19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위원회 위촉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인구정책 추진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토대로 처음 구성된 것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총 20명 규모로 운영되며, 임기는 2028년 5월까지다. 앞으로 인구정책 기본계획과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저출산 대응, 고령사회 대비, 생활인구 확대, 인구교육 활성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인구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추진 상황이 공유됐으며, 지역 인구 변화 추세와 향후 전망, 정책 분야별 대응 과제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단순한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 청년 정착 여건과 정주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 전략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역 산업과 교육, 주거, 복지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역에서는 이번 위원회 출범이 단발성 정책이 아닌 중장기 인구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청년층 유입 확대가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필승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인구문제는 행정의 특정 분야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과제"라며 "위원회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특성과 미래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서산시에 맞는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현재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위원회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중장기 정책 로드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천안법원, 공사대금 명목 대출금 유용한 60대 남성 징역 1년
  3. [2026 제4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학생부 금상 이소연 양 "앞으로도 책을 애정하는 지혜로운 학생 되고파"
  4. 한기대, STEP으로 기계설비 근로자 직무능력 맞춤형 교육 제공
  5.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1.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2.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3.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4.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5. [오늘과내일] 책임과 회피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