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삽교중, 인성교육주간 맞아 교과융합 수업 운영… "기술 발전 속 인간다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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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삽교중, 인성교육주간 맞아 교과융합 수업 운영… "기술 발전 속 인간다움 고민"

  • 승인 2026-05-20 09:4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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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중, 도덕·과학·국어 인성교육주간 교과융합 릴레이 수업 장면(사진=삽교중 제공)
예산삽교중학교가 인성교육주간을 맞아 도덕·과학·국어를 연계한 교과융합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윤리 의식과 비판적 사고력 키우기에 나섰다.

학교는 지난 18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수업 형태의 융합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유전자 기술 등 급변하는 과학기술 시대 속에서 학생들이 인간의 가치와 책임 의식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업은 교과별 특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주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덕 시간에는 첨단기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문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과학기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하는 인간의 판단과 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어진 과학 수업에서는 기술 발전이 가져온 편리함 이면의 문제를 살펴봤다. 환경오염과 개인정보 침해 사례 등을 통해 기술 발전이 반드시 긍정적 결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석하며 균형 있는 시각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국어 수업에서는 앞선 활동 내용을 토대로 '청소년 SNS 사용 제한' 등 현실적인 토론 주제를 학생들이 직접 설정하고 찬반 의견을 나누는 활동이 이어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술 사용 방식에 따라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됐다"며 "친구들과 인간다움의 의미를 깊이 이야기할 수 있어 기억에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숙교장은 "미래 사회에서는 뛰어난 기술 역량과 함께 올바른 가치 판단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융합수업을 확대해 배움과 인성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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