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6월 13일 개최되는 '고향에서 꽃피는 예술의 혼 충남명인전' 홍보물. (사진=공주농악보존회 제공) |
신록이 푸르른 6월, 충남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명인들이 고향 무대에 오른다.
공주농악보존회는 오는 6월 13일 오후 4시 공주시 행복누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고향에서 꽃피는 예술의 혼 충남명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남문화관광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며, 충남이 낳은 전통예술 명인들을 초청해 지역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예로부터 충남은 충(忠)과 효(孝), 그리고 예술의 본고장으로 불려 왔다"며 "전국 각지에서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명인들을 고향으로 초청해 신명나는 한마당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70분간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공연의 시작은 공주농악보존회 회원들의 길놀이와 입장으로 열린다. 흥겨운 풍물 가락에 맞춘 행렬이 공연장을 하나의 마당으로 물들이며 본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다양한 전통예술 명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조성돈 명인의 '고깔소고춤'은 단아하면서도 절제된 춤사위로 품격 있는 전통무용의 진수를 보여준다. 신근철 명인은 설장고를 통해 빠른 손놀림과 장단의 변주로 무대를 압도하며, 이윤구 명인은 채상북놀이로 허공을 가르는 역동적인 연희의 흥을 펼쳐 보인다.
또한 김복만 명인의 북상쇠놀이는 쇠가락과 북의 울림이 어우러진 강렬한 타악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고, 배관호 명인의 금회북춤은 영남의 호쾌한 북춤과 장단의 멋을 담아낸 무대로 신명을 더한다. 김행덕 명인은 웃다리 설장고를 통해 굿거리와 삼채 등 다채로운 장단 변주를 선보이며 전통 가락의 깊이를 전한다.
마지막 무대는 임웅수 명인의 광명농악 상고춤이다. 경기무형유산 광명농악의 전통을 바탕으로 상모고깔과 태평소 가락이 어우러지며, 450여 년 전 구름산 도당굿의 춤사위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공주농악보존회 관계자는 "충남 명인들의 혼이 담긴 이번 무대를 통해 전통예술의 깊은 울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충청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및 문의는 010-2787-8054로 하면 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고중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