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국내 첫 석탄→LNG 전환 '음성 1호기' 가동

  • 충청
  • 충북

한국동서발전, 국내 첫 석탄→LNG 전환 '음성 1호기' 가동

571㎽ 규모 복합발전소 상업운전 개시…89만 가구 전력 공급

  • 승인 2026-05-25 08:2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국내 최초 석탄-천연가스(LNG) 전환 사업이 결실을 맺으며 친환경 발전체계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동서발전은 음성군 평곡리 일원에 조성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가 22일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는 국내 첫 석탄-천연가스(LNG) 전환 사업으로 추진된 발전설비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발생하는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담당할 친환경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사업 초기 단계인 부지 매입부터 송전선로 구축, LNG 배관 건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2015년 음성군과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11월 본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시운전을 거쳐 설비 안정성과 운전 신뢰성을 검증한 뒤 상업운전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음성 1호기는 571㎽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다. 독일 지멘스(Siemens)의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인 57.75%의 복합효율을 확보했다.

특히 동절기에는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 향상이 가능하며, 질소산화물 배출 농도를 낮추는 등 발전 효율과 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료 조달 방식에도 변화가 이뤄졌다. 한국동서발전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발전 연료인 LNG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직접 도입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고효율 설비와 연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약 8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의 상업운전은 지자체와 지역주민,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소 운영을 통해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 에너지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교육감 후보 4자 구도 판세, 여전히 혼조세
  2. "연기·연동면·해밀·산울동 적임자"… 찐 마을 사람 '김순주'가 뛴다
  3. 세종시 집현동의 잃어버린 5년, '정영원'이 되살린다
  4. '교류의 문' 연 대전여성기업인협회 "서로 돕는 협회 만들어가자"
  5.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1. 5월 넷째 주 대전·충남 청약 흥행 단지 계약 '눈길'
  2. 천안법원,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하지 않은 운전자 징역형
  3.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 세종·대전 신청률 높아
  4.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텃밭교육 모종 지역사회와 함께 나눠
  5.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6월 6일 '야외상영회' 운영

헤드라인 뉴스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대전의 동쪽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식장산 서쪽 기슭, 도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잦아드는 곳에 천년 고찰 고산사(高山寺)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정강왕 1년(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산사는 오랜 세월 지역의 영욕을 함께해 온 대전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이다. 고산사의 중심인 대웅전(대전시 유형문화재)은 조선 후기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아한 법당 내부로 들어서면 섬세한 필선이 돋보이는 아미타불화와 자애로운 미소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대형 사찰처럼..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무능과 혼란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워 장례식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9일 장례식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모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빈소에서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30여분간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다른 조문객을 밀쳐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이 사건 범행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이었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