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감곡 상습 침수지역 정비 착수…26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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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생극·감곡 상습 침수지역 정비 착수…263억 투입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 추진, 하수도 시설 대폭 확충
우수관로·빗물펌프장·저류조 신설로 집중호우 피해 예방 기대

  • 승인 2026-05-26 08:2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상습 침수 지역인 생극면과 감곡면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263억 원을 투입하여 우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및 저류조를 설치하는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시간당 80mm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단순 준설을 넘어선 근본적인 배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향후 3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반복되었던 주민들의 침수 불안을 해소하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양지구 하수도정비 계획평면도.(사진=음성군 제공)
신양지구 하수도정비 계획평면도.(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생극면과 감곡면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 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던 주민 피해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군 수도사업소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생극면 신양리와 감곡면 오향리·왕장리 일원이다. 이 지역은 2017년과 2020년 집중호우 당시 우수관로의 통수 능력 부족과 하천 수위 상승이 겹치면서 빗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 피해를 겪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구 환경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해당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군은 2023년 하수도정비대책을 마련했고, 올해 4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최종 설치인가가 고시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제도는 상습 침수지역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배수시설을 확충해 도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이다. 하수도 시설의 처리 능력을 높여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263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 3년 동안 생극면 신양리에는 우수관로 940m와 빗물받이 56개소가 정비된다.

또 감곡면 오향리·왕장리 일원에는 우수관로 2.4㎞와 빗물받이 161개소가 설치되며, 분당 390㎥ 처리 규모의 빗물펌프장 1개소와 1950㎥ 규모의 저류조 1개소도 새롭게 조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음성군 방재성능 목표인 시간당 80㎜ 강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침수 시뮬레이션을 거쳐 설계됐다. 단순한 준설이나 부분 개량 수준을 넘어 하수관로와 배수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구조적 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군은 예산 한계로 하수관로 일부 개량과 준설 작업 위주로 대응해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침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반복적으로 겪어온 침수 불안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침수 피해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가 길어졌지만, 공사를 최대한 신속히 발주해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며 "생극면과 감곡면 일원의 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추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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