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8일 정식 개원…중부권 공공의료 새 전기

  • 충청
  • 충북

국립소방병원 8일 정식 개원…중부권 공공의료 새 전기

응급실·수술실·입원실 본격 가동, 핵심 진료체계 전면 개시
소방공무원 특화 진료 강화, 지역주민 의료 접근성 향상 기대

  • 승인 2026-06-04 08:2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국립소방병원이 단계적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8일부터 응급실, 수술실, 입원실을 포함한 종합 의료체계를 갖춰 정식 개원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이 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에 맞춘 전문 진료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원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의료 지원 체계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충북 중부권의 필수의료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소방병원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국립소방병원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응급·수술·입원 기능을 갖춘 음성 국립소방병원이 정식 진료에 들어가면서 소방공무원 의료지원은 물론 도내 중부권 공공의료 확충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립소방병원은 단계적 시범진료 운영을 마치고 8일부터 응급실과 수술실, 입원실 운영을 시작하며 정식 개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원으로 국립소방병원은 외래 진료 중심의 시범 운영 체계를 넘어 응급·수술·입원 기능을 포함한 종합 의료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된다.

운영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13개 외래 진료과목이다.

응급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직업환경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4개의 진료 지원 과목도 함께 운영한다.

국립소방병원은 전국 6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유치 경쟁에서 음성군이 최종 선정되며 건립이 추진됐다.

국토 중심부라는 입지와 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정주 여건 지원 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소방청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단계별 개원 준비를 진행해 왔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 9454㎡ 규모로 조성됐으며 302병상을 갖췄다. 입원실과 수술실, 응급실, 인공신장실 등을 포함해 총 19개 진료과 운영을 목표로 단계적 시범 진료를 통해 진료 및 운영체계를 점검해 왔다.

지난해 12월 24일 재활의학과를 시작으로 소방·경찰공무원과 직계가족 대상 외래 진료를 개시했으며, 같은 달 29일부터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목으로 진료를 확대했다.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지역 주민에게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진료를 조기 개방했고, 3월에는 총 11개 진료과목으로 시범진료 범위를 넓혔다.

국립소방병원 정식 개원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화상과 외상, 근골격계 질환, 정신적 충격 등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전문 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응급·수술·입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중부권 의료 공백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응급실과 수술실, 입원실 운영이 시작되면서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에 맞는 전문 의료서비스를, 지역 주민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의료분야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낙동강레일파크 10년간 266만명 찾았다
  2.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3.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4.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5. 한기대 STEP, '스마트직업훈련 패키지 과정 3기' 모집
  1.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2. 천안어린이꿈누리터, 8월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3. 천안청수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든 영어 모든 독서' 운영
  4. 천안도솔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5.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