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관광산업 도약… 예산시장·예당호 앞세워 '체류형 관광도시' 성장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관광산업 도약… 예산시장·예당호 앞세워 '체류형 관광도시' 성장

  • 승인 2026-06-12 07:5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예산시장 누적 방문객 1,000만 명 돌파와 지역 축제의 흥행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예당호와 덕산온천 등 주요 권역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태·문화 자원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관광객 유입이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됨에 따라, 예산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예당관광지 전경
예당관광지 전경(사진=예산군 제공)
1.예산시장 내부 모습
예산시장 내부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이 민선 8기 들어 관광산업을 지역 성장전략의 중심축으로 육성하면서 전국 단위 관광도시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호수 관광자원 개발, 지역 축제 경쟁력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역 관광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히는 예산시장은 누적 방문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시장 환경 개선과 콘텐츠 확충, 방문객 편의시설 정비 등이 이뤄지면서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관광 목적지로 변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은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상인들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음식·숙박·농특산물 판매 등 연관 산업 전반의 매출 확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대표 축제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누적 방문객 144만 명을 기록하며 충남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피나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대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여기에 윤봉길 평화축제, 의좋은형제축제, 예산사과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연중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산맥주페스티벌 역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24만 명, 2024년 35만 명이 방문해 누적 관람객 59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 상권 소비 확대와 야간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광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예당호 권역에 총사업비 595억5000만 원을 투입해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을 비롯해 수상레저시설, 어드벤처 시설, 전망대, 푸드코트 등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예당호는 단순 경관 관광지를 넘어 체험과 숙박,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다.

덕산온천 권역 개발도 진행 중이다. 예산군은 364억8000만 원을 투입해 휴양마을 조성과 관광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온천과 치유·휴양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과 탐방로 정비, 황톳길 및 야외 족욕장 개선도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생태관광 분야에서는 광시면 일원에 75억2000만 원 규모의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황새탐방로와 탐조시설, 습지 조성 사업 등이 진행되면서 예산황새공원이 생태교육과 자연관광을 결합한 관광자원으로 육성되고 있다.

신암면에 조성된 추사서예창의마을도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총사업비 175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추사국제서예원과 묵향광장 등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관광 수요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수덕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예당관광지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예산군은 슬로시티 4회 연속 인증과 한국 슬로시티 챔피언상 수상 등을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관광산업이 단순 방문객 증가를 넘어 경제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관광객 유입이 숙박·외식업과 전통시장,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연결되면서 지역 내 소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점차 자리 잡아가면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민선 8기 동안 예산시장과 예당호를 중심으로 예산의 관광 경쟁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며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3. 울산 농소∼강동 도로, 지형 변형·통행 불편 해법 찾는다
  4.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5.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1. 한기대 STEP, '스마트직업훈련 패키지 과정 3기' 모집
  2. 천안어린이꿈누리터, 8월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3. 천안도솔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4. 천안청수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든 영어 모든 독서' 운영
  5. 한국연구재단, 청양서 일손 돕고 상생동반 친구맺기 봉사활동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