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여 명 찾은 음성품바축제, 글로벌 축제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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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만여 명 찾은 음성품바축제, 글로벌 축제 도약 발판 마련

세대·국적 넘은 화합의 한마당…문화관광축제 위상 입증
대만 관광객 유치 성과, 나눔·상생 콘텐츠로 감동 더해

  • 승인 2026-06-14 21:3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제27회 음성품바축제가 34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품바 특유의 해학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문화축제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참여형 콘텐츠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꾸민 소통의 장을 통해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음성군은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안전 관리와 편의 시설을 보완하여 음성품바축제를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품바 가락에 세대가 하나 되다“…제27회 음성품바축제 성황
제27회 음성품바축제 2판4판 난장판.(사진=음성군 제공)
34만여 명의 발길이 몰린 제27회 음성품바축제가 웃음과 나눔, 공동체 정신을 품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음성군은 10일부터 14일까지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음성품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음성은 품바야! 재미, 사랑, 나눔 up, up, up'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품바 특유의 해학과 흥겨움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졌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청년층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 어우러지며 글로벌 문화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가 이어졌다.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와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대회 PUMBA는 젊은 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2판4판 난장판, 음성N품바 경연대회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품바 축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9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꾸민 품바하우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꾸민 공간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문화를 체감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했다.

해외 관광객 유치 성과도 돋보였다. 군은 올해 초부터 대만을 중심으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며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에 나섰고, 이번 축제 기간에만 대만 관광객 100여 명이 방문했다. 일본 등 해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품바 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축제의 핵심 가치인 나눔과 상생을 담은 프로그램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와 기부형 푸드트럭은 방문객들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으며, 예술작품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 판매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품바 정신을 실천했다.

성공적인 축제 운영의 배경에는 안전관리도 있었다.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력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속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음에도 큰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됐다.

조병옥 군수는 "축제 기간 안전과 운영을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 그리고 음성품바축제를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확인된 글로벌 콘텐츠 가능성을 바탕으로 음성품바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축제 기간 수렴한 관람객 의견과 운영 결과를 분석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며 내년 축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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