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만든 변화, 시민이 누릴 미래", 서산시 고향사랑기금, 생활밀착형 7개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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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가 만든 변화, 시민이 누릴 미래", 서산시 고향사랑기금, 생활밀착형 7개 사업 확정

냉난방 승강장부터 천수만 생태학교·점박이물범 프로그램까지
교통·환경·문화·복지 아우르는 사업들에 총 2억5900만 원 투입

  • 승인 2026-08-05 07:4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고향사랑기금 2억 5,93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승강장 설치와 생태 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의 지원 사업을 2027년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주민 체감도와 공익성을 중심으로 선정되었으며, 천수만 생태학교 운영과 아동 자립 지원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복리를 증진할 예정입니다. 시는 기부금을 단순한 재원 확보를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여 기부의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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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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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시민과 출향인의 정성이 담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교통, 생태환경, 문화예술, 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재원 확보를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기금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산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고향사랑기금 지원사업 7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각 부서가 제안한 24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목적의 적정성, 공익성, 주민 체감도,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이 최종 채택됐다.

선정된 사업에는 총 2억5930만 원의 고향사랑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시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사업 2건, 생태환경 분야 2건, 문화예술·아동청소년·주민건강 분야 각 1건씩으로 구성됐다.

생활편의 분야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냉난방형 스마트 승강장 설치사업과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성연 도토리공원 보호수 주변 쉼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과 주민 휴식공간 확충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환경 분야에서는 서산을 대표하는 자연자원을 활용한 천수만 생태학교 운영과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관찰 및 해양정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천수만의 철새와 생태계를 활용한 환경교육은 물론,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 보호종인 점박이물범을 중심으로 한 생태체험과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함께 운영해 환경교육과 관광자원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보호대상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해 미래 인재 육성과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주민 건강 분야에서는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동아리 운영 지원사업이 추진돼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앞으로 기금운용계획과 예산 편성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단순한 재정 확보 수단이 아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서산만의 생태·문화적 강점을 살린 특화사업들"이라며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모금된 기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지속 발굴해 고향사랑기부금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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