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직사회 '적극 행정' 빛났다, 시민 삶 바꾼 5개 사례 및 공무원 9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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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공직사회 '적극 행정' 빛났다, 시민 삶 바꾼 5개 사례 및 공무원 9명 선정

경로당 불편 시정, 신청사 주변 전선 지중화, 크루즈 유치 등 현장 행정 성과 주목

  • 승인 2026-08-14 08:0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 사례 5건을 선정하고 관련 공무원 9명을 포상하며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나섰습니다. 선정된 사례는 경로당 상수도 공급과 국제 크루즈선 유치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들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여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기존 관행을 뛰어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입니다.

3.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낸 적극행정 사례 5건을 선정하고, 해당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 9명을 우수 공무원으로 뽑았다.

이번 선정은 기존 행정절차와 관행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공직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산시는 2026년 상반기 각 부서에서 제출한 적극행정 사례 18건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우수 사례 5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 사례를 추진한 부서는 동문2동, 회계과, 미래전략담당관, 교통과, 상하수도과이며, 각 사업을 추진한 공무원 9명도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동문2동의 '동문44통 경로당 상수도 공급' 사업이다. 동문44통 경로당은 무려 21년 동안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해 왔지만, 상수도 공급을 위한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 불편이 계속돼 왔다.

동문2동은 단순히 예산 확보만 기다리지 않고 '희망2026 나눔 캠페인'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찾았다. 기부자들에게 경로당의 어려운 사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정기탁을 이끌어내면서 상수도 공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상수도 급수공사가 완료되면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오랜 기간 이어진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회계과는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한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청사 주변 도시환경 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신청사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과 관련해 공모 선정에 힘을 보태면서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도시 미관 개선과 보행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전략담당관은 서산의 해양관광 경쟁력 확대를 위해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지난 6월 27일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가 서산을 찾으면서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해양관광 기반을 마련했다.

국제 크루즈 관광객의 지역 방문은 서산의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통과는 장기간 묶여 있던 택시 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증차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택시 공급량 부족으로 시민들이 겪어온 교통 불편을 줄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택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상하수도과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별도의 자체 예산 투입 없이 소수력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데 힘을 보탰다.

기존 시설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례를 단순한 포상에 그치지 않고 적극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정리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고 기존의 관행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행정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들은 거창한 사업이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행정만이 적극행정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주민을 위해 새로운 재원을 찾아내고,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척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기존 시설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행으로 옮긴 행정이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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