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사건사고] 고속도로 연쇄 추돌에 해루질 사고까지… 대전·충남서 인명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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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사건사고] 고속도로 연쇄 추돌에 해루질 사고까지… 대전·충남서 인명피해 잇따라

대전·천안 고속도로 잇단 추돌…15명 부상
태안·당진 해루질 사고 잇따라…3명 숨져

  • 승인 2026-08-17 17:11
  • 신문게재 2026-08-18 6면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광복절 연휴 기간 대전과 천안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충남 서해안에서는 연안사고 위험예보가 발령된 상황임에도 해루질에 나섰던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당진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차량이 전복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연휴 동안 각종 사고가 이어져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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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통개항 인근에서 태안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광복절 연휴 대전과 충남에서 고속도로 다중 추돌사고와 해루질 사고 등이 잇따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충남 서해안에서는 하루 사이 해루질에 나선 3명이 잇따라 숨졌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 50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283㎞ 지점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등 운전자와 동승자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약 2시간 뒤인 오후 4시 35분께에는 충남 천안시 성거읍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40㎞ 지점에서 승합차와 고속버스,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6명과 승용차 운전자 등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차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고속버스와 충돌한 뒤 승용차와 부딪히며 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 서해안에서는 해루질에 나선 3명이 하루 사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15일 오전 1시 15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통개항 인근에서 일행과 함께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이 인근 해역과 갯벌을 수색을 벌였고 이 남성은 약 10시간 뒤인 오전 11시 20분께 인근 갯벌에서 숨져 있는 것을 어민이 신고해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9시 47분께에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항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남녀 2명이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오후 10시 41분께 두 사람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해경은 이들이 해루질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충남 서해안에는 대조기 영향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연안사고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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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남 당진시 고대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연휴를 앞두고는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차량이 뒤집히고 불까지 나는 사고도 있었다.

14일 오후 10시 55분께 충남 당진시 고대면의 한 도로에서 20대 A 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뒤집힌 뒤 불이 났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약 15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경찰서는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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