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해수욕장, 51일 무사고 운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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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해수욕장, 51일 무사고 운영 마무리

4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 달성…AI 드론 순찰 등 첨단 안전망 가동

  • 승인 2026-08-24 10:2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단 한건의 인명사고 없이 51일간 무사고 운영 마무리했다.(사진-보령시제공)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가 전국을 강타한 올여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51일간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 곳곳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주목된다.

보령시는 7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이어진 개장 기간 동안 익수자 5명, 표류자 7명을 구조하고 응급처치 379건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을 모두 막아낸 셈이다.

이 같은 결과의 배경에는 촘촘한 안전 인프라가 자리한다. 시는 개장 기간 내내 수상오토바이 12대, 사륜차 14대, 트랙터 2대, 구조선 1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여기에 일평균 126명의 안전관리 요원이 수상인명구조와 야간 입욕 계도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24시간 자동 무인 드론 순찰을 운영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제29회 보령머드축제 기간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물놀이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령시는 이번 성과가 해양레저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무사고 운영은 민선9기 엄승용 시장 취임 후 처음 치른 해수욕장 시즌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보령시는 이로써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 '인명사고 제로'를 4년 연속 달성하게 됐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기 폐장 없이 안전하게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근무자와 유관기관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청정한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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