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경찰, 사이버도박·딥페이크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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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교육지원청·경찰, 사이버도박·딥페이크 예방 캠페인

등굣길 학생 대상 대면 홍보… "스마트폰 속 위험, 스스로 인식해야"

  • 승인 2026-08-24 10:3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교육지원청
보령교육지원청과 보령경찰서는 24일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사진-보령교육지원청제공)
스마트폰 한 대로 도박판에 뛰어들고, 지인의 얼굴로 허위 영상을 만드는 시대. 청소년을 겨냥한 디지털 범죄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면서, 학교와 경찰이 함께 거리로 나섰다.

보령교육지원청은 보령경찰서와 손잡고 24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보령중학교 정문 앞에서 '2학기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급격히 확산되고,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제작·유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캠페인에는 보령교육지원청 교육과와 보령경찰서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사이버도박·딥페이크 예방 홍보물을 직접 나눠주고,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방식으로 대면 홍보를 진행했다. 아울러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를 안내하고, 신고 대상 학생과의 개별 상담도 병행했다.

권선탁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사이버도박과 딥페이크 성범죄가 학생들의 일상 속 스마트폰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피해를 입었을 때 주저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예방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사이버도박과 딥페이크 범죄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더라도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교·경찰·지역사회가 연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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