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2026년 해외연수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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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2026년 해외연수 전면 취소

고물가·고금리 민생 위기 속 의원 만장일치…절감 예산 민생에 투입

  • 승인 2026-08-25 10:0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의회
보령시의회(사진-보령시의회제공)
보령시의회가 2026년도 의원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전액을 민생 회복에 돌리기로 결정했다.

고금리·고물가로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상황에서 의회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결단이다.

보령시의회(의장 성태용)는 25일, 2026년도 의원 공무국외출장(해외연수)을 전면 미추진하고 관련 예산 전액을 감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의원들 간 논의를 통해 처음 제안됐다.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자는 데 의원 전원이 공감하면서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절감된 예산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감액 처리된 뒤,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예산 확충에 투입될 계획이다.

성태용 의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의원들과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가 솔선수범해 재정적 고통을 분담하고, 그 재원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예산으로 쓰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보령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민생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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