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토양검정 정밀도 높인다…첨단 분석장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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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토양검정 정밀도 높인다…첨단 분석장비 구축

ICP-OES·자동 희석 시스템 도입…농업환경 분석체계 고도화

  • 승인 2026-08-27 10:09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은 농경지 토양의 정밀 분석과 농가별 맞춤형 시비 처방 지원을 위해 첨단 분석 장비인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분석기와 자동 희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장비 구축으로 분석 과정이 자동화됨에 따라 수작업 오차를 최소화하고 분석 결과의 신뢰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군은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토양 관리와 적정 비료 사용을 지원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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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검정실에서 관계자가 농업환경 분석을 위한 토양검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농업기술센터 제공)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농경지의 토양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농가별 맞춤형 시비 처방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환경 분석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농업환경 토양검정 분석장비인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분석기(ICP-OES)와 자동 희석 시스템(ADS 2)을 구축했다고 8월 27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ICP-OES는 토양과 농업용수 등에 포함된 다양한 무기성분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비다. 농경지의 토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적정한 비료 사용량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분석자료를 확보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자동 희석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면서 분석 과정의 효율성도 높였다. 검량 표준물질 준비부터 측정 전 시료 희석, 측정 범위를 넘어선 고농도 시료의 희석과 재측정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최대 400배까지 자동 희석이 가능해 그동안 분석자가 직접 수행했던 반복 작업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시료 오염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분석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많은 양의 시료를 처리해야 하는 토양검정 업무의 속도와 안정성 역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반복적인 희석과 재측정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분석 인력은 정밀검정과 데이터 관리 등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부여군은 새 장비에서 확보한 분석 데이터를 농가별 토양 특성에 맞는 시비 처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필요한 만큼의 비료를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의 합리적인 토양관리와 과학영농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장비 구축으로 토양검정실의 분석 자동화와 정밀분석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가 맞춤형 시비 처방과 과학영농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장비 구축은 단순한 검사장비 확충을 넘어 농업 현장의 토양 상태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실제 영농에 활용하는 기반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여군은 정밀한 토양검정을 바탕으로 농업 생산성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과학적인 농업환경 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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