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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4일 저녁 7시 40분 지역 소멸 극복 프로젝트 '우리 동네' 프로그램에 방영될 상월제빵소. (사진=KBS 제공 사진 갈무리) |
이날 계룡산 자락 논밭 사이에 자리한 작은 제빵소가 품어온 삶과 지역의 이야기가 안방에 전해질 예정이다. 암을 겪은 뒤 삶의 방향을 바꾼 안 대표는 빵을 좋아하는 한 사람의 열정을 온전히 시골 한복판에 풀어내고 있다. 매개체인 빵이 이웃과 마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을 향한 관심을 더한다.
안 대표와 상월제빵소의 이야기를 담은 KBS 방송은 10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우리 동네(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빵으로 사람을 만나고 지역 농산물을 빵으로 연결해 청년과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만들며, 마을 공동체의 일부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초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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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혜란 대표와 상월제빵소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 (사진=상월제빵소 제공) |
이곳을 소개하는 열쇳말(키워드)은 '빵과 사람 그리고 마을'이다. 안 대표가 추구해온 방향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데 맞닿아 있다. 작은 가게의 성장과 마을의 활력을 함께 생각하는 운영 철학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제빵 재료로 활용하는 것도 이 같은 생각에서 출발했다. 농가가 키운 깻잎 등의 먹거리를 빵으로 연결하고 그 빵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전하는 방식이다. 익숙한 농산물에 새로운 쓰임을 더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청년 제빵사와 마을 주민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도 이어왔다. 제빵소를 찾는 손님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과 이웃까지 운영의 중요한 한 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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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제빵소가 자랑하는 베이커리 메뉴들. 올리브 치아바타와 호두 크랜베리 깜빠뉴, 통밀빵, 씨앗 깜빠뉴.(사진=제빵소 제공) |
상월제빵소 사례에는 지역 농산물 활용과 일자리 그리고 공동체라는 화두가 함께 담긴다. 한 사람의 제빵에 대한 애정이 지역 안에서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방송을 계기로 이러한 시도가 더 많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의 작은 빵집이 전할 따뜻한 이야기가 가을 저녁 시청자들을 기다린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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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