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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부산유엔위크'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기억에서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의 평화'를 주제로 '2026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연다. 올해 7회째로, 지난 7월 출범한 청년 외교 서포터스 '유엔즈(UNs)' 활동을 포함해 모두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평화를 잇다-원피스(WE GO TOGETHER, ONE PEACE)'는 유엔기념공원과 옛 하야리아 미군기지 터에 들어선 부산시민공원을 연결한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주어진 과제를 풀며 유엔참전용사와 부산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시민 참여형 평화 콘텐츠는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며, 전시·체험 공간과 사진 촬영 장소도 마련된다.
공식 기념행사는 23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제81주년 유엔의 날을 맞아 전재수 부산시장과 공원에 전사자가 안장된 10개국 외교사절단, 부산 주재 외국 공관장, 보훈단체, 군 장병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원에서는 22일부터 30일까지 '22개국이 함께 꽃피운 평화'를 주제로 참전국 국기와 국화꽃을 전시한다. 23일에는 참전국과 외교관을 위한 감사 오찬도 예정돼 있다.
국제사회가 논의하는 평화의 범위도 문화와 해양 분야로 넓힌다. 11월 2일 열리는 세계평화포럼에서는 'K-컬처로 세계를 잇는 평화외교'를 주제로 김구재단 이사장의 기조연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토론, 분야별 발표가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2028년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인 부산이 국제 협력과 평화 증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행사를 통해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기억을 시민의 참여와 체험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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