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검찰, 청소년희망나비학교 3학년학생 12명 전원 대학 합격

  • 전국
  • 천안시

천안검찰, 청소년희망나비학교 3학년학생 12명 전원 대학 합격

-3년연속 전원합격 쾌거

  • 승인 2023-11-21 11:17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대전지검 천안지청(지청장 최지석)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천안아산지역협의회(회장 전용갑)가 운영하는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3학년학생 12명 전원 대학에 합격했다.

특히 3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 전국 모범 사례의 빛을 발하고 있다.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법원 및 검찰로부터 보호관찰이나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학생 또는 복학생 중 학교 적응이 어려운 남·여 고등학생들에게 정규과목과 함께 대안 교육,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합격한 12명의 학생은 전기자동차관련이나 소방안전, 유통경영, 외식조리, 유아교육, 호텔조리, 치위생 등 자신들이 희망했던 학과에 진학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학에 합격한 장모(19)군은 "다니던 고등학교에 적응이 안 돼 학업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나비학교에서 학업과 진로교육을 계속하면서 대학교 호텔조리과에 합격해 요리사의 꿈을 이룰 것 같다”고 했다.

김지만 상임부회장은 "그동안 상담교사를 통한 학생, 학부모 간 실질적인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장래 희망 등을 고려해 대학교와 학과를 선택한 결과가 주효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위기 학생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2015년 9월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천안아산지역협의회에서 전국 처음 대안위탁교육기관으로 개교했으며 졸업생 150명 중 대학진학 55명, 취업 16명과 73명을 진급시키고 현재 제9기 학생 23명이 재학 중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2.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3. 한국가스기술공사 '비상사태'... 사장 해임에 직원 갑질까지
  4.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5.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1. [기획]미래 먹거리 게임산업, e-스포츠 '허브 도시를 꿈꾸는 대전'
  2. 유성구, 호반써밋 2·4BL 입주에 따른 이동민원실 운영
  3. [월요논단] 인공지능 시대, 독서가 필요한 몇 가지 이유
  4. 대전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성료
  5. 대전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대덕구민 숙원 언제쯤 풀리나… 신탄진 휴게소 설치 하세월

대덕구민 숙원 언제쯤 풀리나… 신탄진 휴게소 설치 하세월

대전 대덕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탄진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수년 째 답보상태였던 이 사업을 최근 행정당국이 재추진에 나섰는데 버스업계와 정부과 얽혀있는 이해관계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대덕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신탄진 휴게소(상서동 236-1)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졸음쉼터(상서동 산 66-11 일원) 내에 각각 환승정류장을 설치한다. 대덕구는 대전 5개 중 유일하게 고속버스 터미널과 정류소가 없어 교통 불편을 겪어야 하는 구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탄진 정류소..

[기획] 2. 대전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기획] 2. 대전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허브 도시 도시로 만들어 갑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게임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은 물론 취임 후 대전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대전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은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가진 대전에 게임은 매우 매력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사흘간 2만 2천 명의 관람객을 대전으로..

野 7당 지도부, 대통령실 찾아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野 7당 지도부, 대통령실 찾아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7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이 총출동해 ‘총선 민의 수용’을 내걸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내정자 등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