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여야후보 '자질론' 장외설전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대덕구 여야후보 '자질론' 장외설전

정용기 “정계은퇴 약속 뒤집어” … 박영순 “구민 우습게 아는 오만”

  • 승인 2014-07-15 17:58
  • 신문게재 2014-07-16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7ㆍ30 재보선 D-14

7ㆍ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대전 대덕구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이 후보자 자질을 놓고 장외설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는 15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민과 함께 고락을 같이할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어 “지난 8년간 대덕구의 변화를 위해 주말과 휴일을 잊은 채 동분서주한 결과, 전국 최우수 평생학습도시, 전국 최우수 안전문화도시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에 대해서는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정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한 경력 하나 믿고 선거 때만 되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출마하고 있다”며 “몇 번을 떨어졌는지 모르지만, 선거 때만 나타나지 평상시 지역 문제에 참여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또 “(박 후보는) 구민이 아닌 본인의 당선과 특정정파의 승리만을 위해 살아왔다”며 “자신이 스스로 한 정계은퇴 약속을 뒤집었으며, 단 3표라도 주민의 심판은 무섭고 무거운 것인데, 한 달 만에 박 후보가 다시 출마하는 행태는 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영순 후보 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지 말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유권자들께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면서 정용기를 뽑을 것이냐 아니냐라고 밝히고 있는 것 그 자체가 자기중심적이고 구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의 극치”라고 지적한 뒤 “자신을 뽑지 않은 유권자는 선택의 기준이 잘못됐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박 후보 측은 “당당한 정책경쟁을 벌이는 후보가 누구인지, 국가와 대덕발전을 위해 준비한 후보가 누구인지가 현명한 유권자들의 엄중한 선택 기준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