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공공기관·기업·개인 등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PC를 기증받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정비한 후,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족 등 국내 정보화 소외계층과 해외 저개발국가에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영동군 대표단이 필리핀 두마게티시 방문 때 두마게티시로부터 교육환경이 열악한 고등학교에 120대의 컴퓨터 지원 요청을 받았다. 이에 영동군은 지난 3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해외 사랑의 그린PC'보급 사업에 응모했다.
지난달 21개 나라 31곳의 기관·단체 대상으로 미래부 등 관계부처의 심사를 거쳐 필리핀 두마게티시가 지원 대상으로 최근 확정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영동군과 협력해 이달 중 중고 PC를 수거·정비 후 PC 100대를 필리핀으로 보낼 예정이다.
영동=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