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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키르키스스탄전 90불 풀타임, 홀로 빛났던 창의적인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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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1-12 04:09 수정 2019-01-1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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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아시안컵 조별예선 2차전 키르키스스탄과의 경기여서 안정적인 볼 배급을 구사하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황인범이 아시안컵 조별예선 2차전 키르키스스탄과의 경기여서 안정적인 볼 배급을 구사하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키르키스스탄전에서 대표팀은 전반 41분 김민재의 골을 유지하며 1-0으로 승리했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전·후반 내내 패스미스와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황인범은 팀 전체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고 간결한 패스로 공간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전반 5분 황희찬이 얻어낸 코너킥으로 볼터치를 시작했다. 3번 연속으로 킥을 시도했으나 골 찬스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초반은 기성용이 지켰던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하며 황희찬-구자철에게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전반 17분에는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수비수의 발에 맞고 나왔고 이를 달려들며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중반 이후 황인범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8분에는 무사베코프에 밀려 넘어지며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허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 밖으로 나간 황인범은 다행히 큰 충격 없이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후반 18분 대표팀의 첫 교체가 나왔다. 구자철이 나오고 주세종이 들어가면서 황인범의 위치도 전방으로 확대됐다.

구자철이 맡았던 자리에 황인범이 들어가고 주세종이 중원에서 볼 배급을 맡았다. 체력이 극단적인 수비로 전환한 키르키스스탄의 수비벽을 황인범의 간결한 패스로 타파하려는 의도였다. 벤투의 교체 전술은 성공하는 듯 보였다. 황인범은 후반38분 황희찬에게 슈팅 공간을 만들어줬고 1분 뒤 교체로 들어온 지동원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아쉽게도 두 번의 패스 모두 슈팅으로 이어가진 못했지만. 또 한 번 황인범의 진가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기성용의 부상으로 출전기회를 잡은 황인범은 필리핀전에 이어 키르키스스탄까지 120분을 소화하며 벤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대표팀 전체로 본다면 좋은 일은 아니지만 만약 기성용의 부상이 장기화 된다면 중국전은 물론 이어 16강 이후 선발 출전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조별 예선 3차전을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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