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럽 무대 우승 메달 2개로 늘려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EPA=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후반 15분 곤살로 게데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쳤다.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포르투갈은 네이션스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유럽 무대 트로피를 2개로 늘렸다.

A매치 연승 기록도 10경기로 늘렸다.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포르투갈은 초반부터 네덜란드를 몰아붙였다.

전반에만 12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와 콜키퍼의 선방에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15분 이날 결승 골이 터졌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게데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실레선 골키퍼에 손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볼 점유율에서 네덜란드가 포르투갈에 56-43으로 앞섰지만,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패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네덜란드 수비에 막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