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중국건국 70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의미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첫날인 20일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주관으로 한중청년교류포럼이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중국인 유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 출신 기업가와 유학생, 한국출신 중국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한·중 양국 간 경제, 문화교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교수가 최근 유행하는 'K-뷰티'를 주제로 한 뷰티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특별 초청공연으로 중국 광시예술대학 예술단의 수준 높은 중국 문화공연과 페스티벌 하이라이트인 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인 마마무와 (여자)아이들, 힙합가수 딥플로우와 이로한, 트로트 가수 신유 등이 출연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역사교육강사로 유명한 최태성 강사와 외교부 여소영 과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을 계기로 본 한국과 중국이야기'를 주제로 역사콘서트가 열린다.
또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이 모여 젊음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한중대학생가요제와 한중 대학생들이 편의점 음식을 이용한 특별 레시피를 선보이는 이색요리경연대회도 펼쳐진다.
이날 저녁에는 3000석 규모의 특설무대에서 'EDM & 치맥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도민들에게 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EDM & 치맥페스티벌'은 개그맨 권영기의 사회로 DJ도미노보이스, DJ러쉬의 디제잉쇼가 펼쳐지며 유명 댄스그룹 레이샤와 힙합그룹 리듬파워가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상설프로그램으로는 충북대 공자학원에서 준비한 중국의상, 중국음식, 경극공연, 다도체험 등 중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은 물론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며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교류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