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 영주시는 한국선비문화축제, 소백산 철쭉제를 잠정 연기 했다. 지난해 선비문화축제 중 덴동어미 공연 장면.(제공=영주시) |
지난 12일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이사회를 통해 대규모 행사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감안할 때 축제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3일간으로 계획됐던 한국 선비문화축제는 코로나 19 사태 진정 이후 개최시기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소백산 철쭉제의 경우 철쭉 개화시기를 고려해 4월 초 이사회 의결을 통해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봄철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축제 개최가 연기됨에 따라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보다 더 내실 있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영주=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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