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대비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한다. 사진은 만리포해수욕장 입구에서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 모습. |
태안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대비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한다.
8일 태안군은 자연재난 사전대비와 해수욕장 안전관리라는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다함께 지키고 누리는 더 안전한 태안’이라는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표준화된 재난상황 대응계획 마련으로 효율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정립을 위해 ▲대응계획수립 ▲상황발생 대비 기능별 임무·역할 명확화를 추진하고 군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풍수해보험 가입 활성화 ▲군민안전보험 확대 등을 실시한다.
또 군민 밀착·예방중심의 안전홍보에 나서 재난문자서비스 확대실시,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활용 효율적 재난 관리, 생활 속 안전문화의식 확산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 우수 안전관리요원 선발, 각 욕장별 안전관리 요원 중 책임자 지정, 안전관리 요원에 대한 주기적인 복무점검과 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빈틈없는 협업체계 구축한다.
삼봉과 구례포, 신두리해수욕장에 감시탑을 새로 설치하고 28개 해수욕장에 701개의 부표와 만리포, 꽃지, 몽산포, 신두리해수욕장에 임시계류장인 ‘폰툰’을 설치했으며, 수상오토바이와 사륜오토바이를 각각 7대씩 추가 구입하는 등 안전 관리 시설 및 장비를 확충했다.
해수욕장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 4회 문자 및 욕장 내 자동음성 방송(1일 4회)을 통한 예방수칙 홍보에 나사고 만리포와 몽산포해수욕장 진입로에서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발열체크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의 음식점·편의점·카페·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현장 홍보 및 계도에도 적극 나선다.
허구복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군민의 인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태안반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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