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벌생태원 서구청+대한적십자사 등 금강환경대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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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벌생태원 서구청+대한적십자사 등 금강환경대상 시상

15일 중도일보 본사 4층서 19회 시상식

  • 승인 2022-12-15 17:19
  • 수정 2022-12-15 22:30
  • 신문게재 2022-12-16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21215-금강환경대상 시상식
제19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5일 본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려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내빈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대전 갑천 노루벌 방치되던 곳에 손을 모아 생태원을 만들고, 지역 환경운동에서 촉발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이뤄 낸 기관과 개인이 금강환경대상 시상대에 섰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는 15일 대전 중도일보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제19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을 갖고 2022년 한해 환경보전 실천을 되돌아봤다.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세은 한밭대 교수,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참석해 환경지킴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앞서 12월 5일 금강환경대상 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제19회 금강환경대상 대상에 대전 서구청(구청장 서철모)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회장 송하영)를 공동 선정했다. 또 최우수상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천안제3산업단지협의회(회장 오혁상)를 선정하고, 홍성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을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해 사기를 북돋고,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서구청과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지사는 서구 갑천 노루벌 청소년수련원 부지에 나무를 심고 반딧불 서식지를 복원하는 등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 품에 안겼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북도는 탄소중립기본법이 시행된 지난 3월 탄소중립이행 책임관을 도청과 11개 시·군 모두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정하고 시민 참여형 정책으로 정착시켰다.



또 천안제3산업단지협의회는 공장 폐수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생활하수를 받아 연계 정화함으로써 공공하수처리장 신설예산을 절감해 결과적으로 효율적 환경보전에 이바지했다. 이번 금강환경대상 중 유일하게 개인 수상자가 된 홍성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자신이 성장한 곳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해 최근에는 서천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시상식을 통해 절박한 생존의 문제가 된 환경에 대한 실천을 당부했다.

정 청장은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은 두 기관이 노력해 생태복원을 이루고 시민들은 그러한 공간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모범적 사례"라며 "금강환경대상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환경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기관과 시민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여겨져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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