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중국의 '근로자의 날' 이렇게 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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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 중국의 '근로자의 날' 이렇게 길다고?!

  • 승인 2024-05-06 16:33
  • 신문게재 2024-05-07 10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5월의 첫 번째 휴일이 바로 '근로자의 날'이다.

중국에서는 '노동절' 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근로자의 날'을 휴일로 지정한 지 몇 년 안되지만, 중국에서는 '근로자의 날'이 긴 역사를 자랑한다.

1949년 12월 23일에 처음으로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지정했고 그 후 해마다 전 국민이 쉬는 날이 됐다.



한국에서는 '근로자의 날'에 하루밖에 쉬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여러 번의 개정을 통해 5일 연휴로 확정됐다.

이 사실을 아는 한국 사람들은 많이 부러워하기도 한다.

근데 정말 그렇게 좋을까?

내가 어릴 땐 '근로자의 날'이 7일 연휴였다.

학교에서도 쉬고 부모님도 쉬니까 자주 여행을 갔다.

그런데 나는 '근로자의 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평일에 쉬는 만큼 그 전과 후 주말에 학교에 가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연속 9일 동안 학교를 다닌 적도 있다.

결국 하루만 더 쉬는 셈이다.

이번에도 5일 연휴이기 때문에 토요일인 4월 7일, 4월28일, 그리고 5월 11일에 출근하거나 학교에 가야 한다.

결론적으로 주말 빼고 한국하고 똑같이 하루만 쉬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길게 쉬는 걸까?

경제를 자극하려는 것이다.

쉬는 날이 길어야 사람들이 여행도 가고 쇼핑도 하고 소비를 이끌어 냄으로써 나라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 기념일을 통해서도 나라와 나라 간의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세라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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