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중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미국 현지 정규수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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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중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미국 현지 정규수업 참여

17일간 메릴랜드주 현지 교육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우수 학생 6명 세인트 빈센트 팔로티 고교장 표창 수상

  • 승인 2026-02-13 15:08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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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난 8일 무사히 귀국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겨울방학 기간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학교 정규수업과 문화 체험을 연계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중학생 28명이 참여한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8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28명과 인솔자 4명이 참여해 1월 23일부터 2월 8일까지 17일간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 세인트 빈센트 팔로티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현지 고등학교에 등교해 수학, 과학 등 정규 교과 수업에 참여하며 영어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교과 내용을 영어로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는 실전형 학습을 수행했으며 의사소통 능력과 발표 역량, 자신감을 함께 키웠다.

가정 홈스테이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미국 가정에서 일상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했고 문화적 차이를 체험했다.

감사 편지 쓰기와 영어 일기 작성 등 활동을 통해 자기 생각과 감정을 영어로 표현하는 경험도 쌓았다.

현장 체험 활동으로는 워싱턴 D.C.와 뉴욕 일대를 방문해 한국전쟁기념관, 국회의사당, 자연사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미국의 역사와 사회를 이해했고 뉴욕 월스트리트와 타임스스퀘어 방문을 통해 글로벌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도 체험했다.

또한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 놀이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호 문화 이해의 폭을 넓혔다.

연수 기간에 수업 참여도와 미션 수행, 생활 태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금성중 이승찬 학생 등 6명에게는 세인트 빈센트 팔로티 고등학교장 표창이 수여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을 경험하면서 영어로 말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외국어를 활용하는 진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 글로벌 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인재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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