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통합 찬성하지만, 더 나은 통합 위해 설계 재논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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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통합 찬성하지만, 더 나은 통합 위해 설계 재논의 필수"

  • 승인 2026-03-03 10:17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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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충남 통합 취지 차제는 일관되게 찬성하지만, 졸속으로 추진된 특별법의 내용과 절차에 대한 재논의가 필수적이라고 2일 밝혔다.

그는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광역 경쟁력을 높이고 충청권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자는 방향에는 이견이 없지만, 통합은 일시적 재정지원이나 정치 일정에 맞춘 이벤트가 아닌 지역의 권한과 재정, 행정체계를 장기적으로 재설계하는 국가적 구조 개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특별법안의 약칭을 '대전특별시'로 설정한 것을 고려했을 때 상징성과 중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고, 이러한 설계가 현실화될 경우 충남의 시·군, 특히 산업·교통·물류의 핵심 거점인 천안의 위상과 권한은 현재보다 훨씬 약화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게다가 충남 경제의 중심축이자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관문도시인 천안의 기능과 권한이 통합특별시 체제 속에서 부속적 지위로 전락한다면, 균형 발전이 아닌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경계했다.

박찬우 예비후보는 “특별법에 충청권 경제중심도시인 천안의 지위와 권한을 보장하는 특례와 함께 시·군의 자치권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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