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 시범운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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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 시범운영 '성료'

일상 경험 생활 투어 콘텐츠 개발

  • 승인 2026-03-12 12:00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곡
지난 10일 곡성군 시가지에서 추진된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지난 10일 곡성읍 시가지에서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는 소규모 생활정원과 골목 풍경을 체험하는 '마음의 정원', 지역 상권과 일터를 탐방하는 '일의 정원', 예술가와 창작 공간을 연결하는 '창작의 정원'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곡성형 로컬투어 프로그램이다.

시범운영은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그동안 섬진강기차마을에 집중됐던 관광객 흐름을 곡성읍 시가지 상권과 생활권으로 확장하기 위한 도심형 로컬투어 모델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원장, 토지주택연구원 김륜희 연구위원,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권윤구 교수 등 로컬브랜딩과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시범투어는 곡성읍 낙동원로와 중앙로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낭만가옥(달꼴)에서 투어 취지와 사업 방향을 소개한 뒤, 학정천과 감성충전길을 따라 도심 산책 코스를 걸으며 곡성읍의 생활 풍경과 골목 자원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곡성창작소 ON에서는 지역 플로리스트와 옹기공방이 협력한 '장미 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곡성만의 정원 문화와 로컬 체험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어 곡성성당에서는 '정해박해' 역사 이야기를 통해 투어의 스토리 기반이 되는 지역 역사와 신앙 공동체 형성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귀촌 청년이 운영하는 청록사진관에서는 레트로 콘셉트 사진 촬영 체험을 통해 청년 창업 공간을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곡성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인 모짜르트 제과점을 방문해 지역 대표 먹거리인 토란빵을 시식하며 지역 상권과 연계된 투어 콘텐츠를 점검했다.

투어 종료 후에는 참여 전문가들과 함께 로컬브랜딩 및 투어 운영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곡성읍 골목과 생활공간이 가진 이야기와 정서적 매력이 관광 자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생활형 골목 관광과 지역 자원에 대한 체험을 결합한 투어 모델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곡성읍 도심의 생활 공간과 골목 자원이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코스를 보완하고 곡성라운지를 거점으로 한 로컬투어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곡성=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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