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나눔푸드뱅크, 10년째 사랑나눔으로 취약계층에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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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사랑나눔푸드뱅크, 10년째 사랑나눔으로 취약계층에 '온기'

12일 풍세면 일대에서 독거노인 등 600여명에게 식료품과 생필품 전달
천안기초푸드뱅크 대신 나눔 문화 활성화 도모하고자 천안사랑나눔푸드뱅크 설립

  • 승인 2026-03-15 11:28
  • 수정 2026-03-15 11:30
  • 신문게재 2026-03-16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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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사랑나눔푸드뱅크와 봉사자들이 이웃들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천안지역 내 사랑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푸드뱅크가 따듯한 봄날처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가슴까지 채우고 있다.

천안사랑나눔푸드뱅크(대표 정옥선, 이하 천안푸드뱅크)는 12일 풍세면 일대에서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600여명에게 음료, 과자, 빵, 휴지 등 여러 식료품과 생필품을 나누며 10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안사랑나눔푸드뱅크는 2025년 폐업한 천안기초푸드뱅크를 대신해 정옥선 대표가 2025년 9월 나눔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설립된 법인이다.

정 대표는 2017년부터 끼니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업 등 300여곳으로부터 식료품과 생필품을 기탁받기 위해 직접 발로 뛰기도 하고, 후원된 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등 살신성인 정신으로 봉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천안기초푸드뱅크 재직 시절 한 해 동안 20억~30억원 이상 규모로 사랑의 나눔 활동을 실천한 바 있으며, 천안기초푸드뱅크가 폐업됐을 기간에도 회원들과 함께 사비를 털어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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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사랑나눔푸드뱅크가 준비한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현재 천안푸드뱅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당연 신고 전환 가능 대상자로 지정되기 위한 심사 단계에 있으며 이를 통과하면 천안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명분이 생겨 더욱 풍족한 나눔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의 노력으로 천안푸드뱅크는 소외 이웃에게 식료품 등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옥선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나누는 활동은 작은 선교와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이 그나마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과 노력으로 봉사해주는 천안푸드뱅크의 감사하다"며 "천안푸드뱅크를 비롯한 5개 법인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성장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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