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산악사고 때 위치 정보 중요"… 대전시, '국가지점번호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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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산악사고 때 위치 정보 중요"… 대전시, '국가지점번호판' 홍보

산악.오지에서‘생명의 번호’역할

  • 승인 2026-03-18 16:46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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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봉곡동(고무래봉)~흑석동산성~용촌동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사진= 대전시)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와 산불 대응을 위한 위치정보 활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산불과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홍보에 나섰다.

국가지점번호는 전국을 10m×10m 격자로 나눠 각 지점에 부여한 위치표시 체계로,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다. 건물이나 도로가 없는 산악지역이나 오지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주소정보시설이다.

특히 산악 등 위치 파악이 어려운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구조·구급 활동에 활용된다. 산불 발생 시에도 발화 지점을 특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2025년 대전지역에서는 총 28건의 산악구조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과정에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시는 등산로와 산책로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긴급 상황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산행 중 사고는 시간이 지체될수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신속한 위치 전달이 가능해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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